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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4.13 총선을 30일 앞두고 '국회의원 여러분! 계약서 쓰세요'라고 적힌 새 회의장 배경판을 공개했다. 2016.3.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누리당이 14일 4·13총선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키워드는 △갑을개혁 △마더센터 △4050 자유학기제 △일자리 규제개혁 △청년독립 등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각계각층 국민을 만나 가장 아파하면서 치료를 원하던 부분이 무엇인지 물었다"고 운을 뗀 뒤 "다양한 국민 의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구할 5대 개혁을 마련했다"며 총선 5대 공약을 직접 발표했다.
첫 공약은 '갑을개혁'이다. 김 대표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갑을구조와 이에 따른 격차문제로 많은 국민이 아파하고 있다"며 "갑을개혁을 통해 비정상적인 특권을 없애고 모두 같은 출발점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일자리 규제개혁'이었다. 김 대표는 "세대를 불문하고 국민들이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은 일자리"라고 언급한 뒤 "일자리 창출을 돕는 규제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인식 하에 청년, 도전하는 사람, 창업하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 모든 규제를 없애고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독립'에 대해서는 "청년들은 용돈을 쥐어주며 길들이는 정책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청년들의 공통적 목소리"라며 "펌프에서 물이 나오려면 처음에 마중물이 필요하듯 새누리당이 청년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100세시대를 맞아 40~50대 중장년층의 새출발을 돕는 '4050 자유학기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공약인 한국식 '마더센터'에 대해 원유철 원내대표는 "모든 예비엄마와 엄마를 위한 미래형 교육 플랫폼"이라며 "정부의 각 부처에 분산돼있는 출산과 보육,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고 큐레이팅해 부모에게 원스탑으로 일대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마더센터'가 "저출산 대책이자 여성일자리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독일 마더센터를 모델로 한국식 마더센터를 전국 곳곳에 마련해 앞으로 10년후에 은행 수만큼 마더센터를 만들고 보험설계사만큼 엄마도우미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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