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산 중구·영도구 공천 심사 면접을 보기위해 면접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3.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수·우선추천지역 선정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공천 내홍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최고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관위의 단수추천 등 전략공천이 상향식 공천 방침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여서 1차 공천 결과에 변화가 있을 지 주목된다.
7일 새누리당 최고위는 9시부터 회의를 열고 공관위의 1차 공천 발표에 대해 의결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관위가 1차 공천 발표를 보고하면 지역별로 적절한 지 판단하고 인용 또는 반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가 지난 4일 1차 경선지역 23곳과 단수추천지역 9곳, 우선추천지역 4곳 등 총 36곳을 확정 발표한 이후 곳곳에서 불만과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7일 새누리당 최고위는 9시부터 회의를 열고 공관위의 1차 공천 발표에 대해 의결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관위가 1차 공천 발표를 보고하면 지역별로 적절한 지 판단하고 인용 또는 반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9곳의 단수추천지역과 청년·여성등 정치적 소수자에게 배정된 4곳의 우선추천지역 선정을 놓고 해당 지역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자,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관악갑이 청년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천 탈락 위기에 놓인 임창빈 예비후보측은 공관위의 결정이 상향식 공천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한 사실상의 ‘밀실공천’, ‘낙하산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관악갑이 청년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천 탈락 위기에 놓인 임창빈 예비후보측은 공관위의 결정이 상향식 공천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무시한 사실상의 ‘밀실공천’, ‘낙하산공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북 구미을이 단수추천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3선 중진 김태환 의원도 공관위 결정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조경태 의원과 이주영 의원이 각각 단수추천을 받은 부산 사하을과 경남 창원 마산합포에서도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공관위에 결정에 잇따라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등 공천 후폭풍이 거세다.
김무성 대표도 전날 공천신청 후보자 면접에서 공관위의 단수추천 등 전략공천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 대표는 "단수추천을 해 놓으면 2~3번째 후보군은 불만을 갖고 탈당해서 출마할 수 있다"며 "만약 탈당한 인물이 온 사람들을 다 끄집어내고 나가면 당의 손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보험료 9→13%?...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서 결론날까
- 2尹 "연금개혁, 다음 국회서" 발언에…복지부 "지금 안 한단 뜻 아냐"
- 3친박 '어당팔' 황우여, 총선 참패 국민의힘 구원투수로[프로필]
- 4'보험료 4%p' 올리는 연금개혁, 윤 대통령 말대로 다음 국회에서?
- 5선 넘는 일본, 네이버에 '라인' 매각 지시…외교부, 日과 물밑 접촉
- 6외교·국방장관, 호주 총리 예방…방산 협력·인태 전략 논의
- 7윤석열-이재명 첫 회담에…국민의힘 "협치의 물꼬 텄다"
- 8이준석 "'채상병 수사' 박정훈 대령 무죄 나오면 정권 내놔야"
- 9조태열 외교장관, 중국 방문 추진…한중관계 개선에 주목
- 10'광폭 행보' 조국, 조희연 만나 "학생·교사 갈라치기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