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하루 앞두고 與野 원내지도부 쟁점법안 협상 재개

[the300]오후4시 2+2 회동…선거구·서발법 등 논의할 듯

정영일 기자 | 입력 : 2016.01.28 11:54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6.1.24/사진=뉴스1

국회 본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여야 원내지도부가 쟁점법안 관련 협상을 재개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4시쯤 국회에서 만나 오는 29일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 여부와 선거구 획정문제, 쟁점법안 처리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서는 (29일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며 "다행히 원 원내대표와 오후 4시 2+2 회담을 하기로 해 선거법에 대한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회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표 시기에 논의됐던 대표 회담까지 포함해 29일 이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넘겨질 수 있는 안을 소망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법 통과를 무한정 늘리는 새누리당을 규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규탄의 방법으로 본회의를 (개최)할 수 없음을 국민에게 호소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활력제고촉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선거구획정 문제에 연계해 여당을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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