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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실적으로 이 위헌적인 선진화법 때문에 국정이 발목 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현실 아닌가. 좋은 취지로 시작됐지만 운용해보니 도저히 국가 운영이 안된다는 결론을 얻는데 모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이 새누리당 의총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되는 과정 당시 선진화법이 아주 잘못됐기 때문에 이것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그 주장을 이행하라는 차원도 된다"며 "선진화법을 강하게 반대했던 정 의장 손으로 직권상정을 폐지하는 시도를 하자는 요구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앞서 최고위원회의 공개 발언에서 "다수결의 원칙이 살아 숨 쉬는 국회가 되도록 할 책임이 도래했다"며 "정의화 국회의장은 다른 안건이 아닌, 국회선진화법을 직권상정해야 한다"고 직권상정을 통한 국회선진화법 폐지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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