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총서 5대 쟁점법안 본회의서 처리 추인(상보)

[the300]2일 본회의서 예산-쟁점법안 함께 처리

구경민 최경민 기자 | 입력 : 2015.12.02 19:5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5.1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5대 쟁점법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추인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를 통과 못한 관광진흥법은 원래 정부안과 상정될 것"이라며 "동시에 어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관광진흥법은 정부안과 여야 원내대표 수정안 제출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상임위를 통과한 4개법은 법사위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장 직권상정해 본회의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안과 5대 쟁정법안이 연계 처리될 예정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의총에 앞서 기자들에게 "기본적으로 8일 또는 9일에 (심사기일을 지정)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적절한데 여당 지도부가 국회의장의 합리적 판단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의총에서 추인이 되면 새벽 합의대로 오늘 법안이 처리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대리점공정화법(대리점법), 관광진흥법 등 5개 쟁점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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