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법안-예산처리 의총…정족수 부족 '의원동원령'

[the300]

구경민 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12.02 19:17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쟁점법안 처리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정족수가 부족해 의원 동원령이 내려졌다.

새정치연합은 6시45분쯤 의총을 연 가운데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해 의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대리점공정화법(대리점법), 관광진흥법 등 5개 쟁점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신 야당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해서 이날 예산과 법안 처리의 키를 새정치연합이 쥐고 있는 셈이다.

여야는 야당이 의총에서 추인을 받을 경우 오후 9시를 데드라인으로 각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당초 정 의장은 법안 숙려기간이 지나는 오는 8일께를 전후로 여야가 쟁점법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직권상정한다는 뜻이었으나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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