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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0.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대해 저희는 준비가 다 됐는데 새정치연합 쪽에서 준비가 덜 돼서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에게 오늘 약속한 대로 가동하자고 전화로 얘기했다"며 "이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FTA 관련 상임위원장 및 간사와 회의를 하고 결정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언론과 국민들에게 약속한 것이니 반드시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사교과서 국정화 44억원 예비비 편성 논란을 놓고 원 원내대표는 "예비비 편성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서 "전체적으로 44억 예비비만 집중하고 있으니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심사해야 할 386조 예산이 해결이 안된다. 나무만 보고 숲을 못보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예비비 44억원의 세부 집행내역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예결위에서 위원장 및 여야 간사가 판단해서 할 일"이라며 답변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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