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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논의를 위한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9.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줄세우기 공천을 없애자는 의원 79명의 서명이 지난 14일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3선의 최규성 의원이 주도한 이번 서명에는 소위 친노(親노무현) 또는 비노(非노무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골고루 참여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최 의원이 서명과 함께 전달한 법안에는 5대범죄(살인·강간·강도·절도·폭력) 전과자를 제외하고 당원 누구나 자유롭게 경선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만일 오픈프라이머리가 의총을 거쳐 당론으로 정해지면 선출직평가위와 현역 의원 20% 물갈이 혁신안은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 당내 갈등이 예상된다.
당 의원 중 절반이 넘는 79명이 서명에 참여한 만큼, 당 원내지도부는 다음주쯤 의총을 열어 이들의 요구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가 최근 평가위원장으로 임명되며 물갈이가 가시화되자, 탈락 위기에 몰린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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