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朴정부 후반기, 남북 공동번영의 시기"

[the300][새누리당 연찬회]"일관된 대북원칙, 남북관계 전환점 마련"

천안(충남)=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5.08.25 14:50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 뉴스1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가 "박근혜정부 후반기를 남북 공동 평화·번영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개최된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남북이 전시에 준하는 긴장상태에서 사과 및 재발방지 합의를 도출,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했다"며 "이는 △박근혜정부의 원칙을 기초로 한 일관적 대북정책 △새누리당의 한결같은 지원 △국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하나가 되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박근혜정부가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날로 새로운 후반기가 시작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전반기에 대북원칙을 세웠다면 이를 기반으로 후반기에 남북의 공동번영을 꾀해야 한다"며 "당·정·청이 남북관계 개선 및 통일 위해 하나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연찬회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남북관계와 관련한 현안보고를 한다. 이를 통해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정책공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이 연찬회에 참석해 노동개혁 및 경제동향, 정부정책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누리당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오는 26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되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각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통해 정책 및 법안 관련 집중논의에 나선다. 특히 각 상임위 별 담당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들이 참석해 당정청이 각 분야별 정책 공조에 나선다"

원 원내대표는 "이번 연찬회의 슬로건은 '4대개혁으로 더 강해지는 대한민국'"이라며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9월 국회에서 처리돼야할 법안 점검 및 4대개혁 위한 역할 및 세부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국회는 개혁·민생 법안 처리 위한 마지막 기회인만큼 향후 국회 회의 및 일정에 소속 의원들은 가급적 빠짐없이 참석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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