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과 쿠바 정부가 주한쿠바대사관 개설을 위한 협의를 본격화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쿠바 하바나의 한 광장에서 청년들이 K-pop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AFP=뉴스1 |
한국과 쿠바 정부가 주한쿠바대사관 개설을 위한 협의에 나섰다. 상주공관 개설은 지난 2월 양국이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3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마리오 알주가라이 로드리게스 주중국쿠바대사관 공사참사관이 한국에 입국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병진 중남미국장과 서원삼 의전기획관은 이날 로드리게스 공사참사관을 만나 공관 개설 절차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외교부는 "양국은 상주 대사관 개설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소통·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나라와 쿠바는 지난 2월14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의 공산혁명을 계기로 우리나라와는 교류하지 않다가 1960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중남미 공산국가로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쿠바와 문화, 인적교류, 개발협력 등 비정치 분야 교류를 확대하면서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기사
베스트클릭
- 1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세수예측 실패 송구···금투세 폐지는 투자자 감세"
- 2野 천준호 "다운계약서 인정하시나" 김병환 "조심하겠다"
- 3"금융위·금감원 엇박자" 지적에 김병환 "제가 평가하긴 좀..."
- 4與 김재섭 "가상자산위원회 언제?" 김병환 "검토할 것"
- 5野 조승래,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병역 면제 판정, 소명 필요해"
- 6野 민병덕 "'삼부 내일 체크'···조치해야지 않나" 김병환 "판단하기에 일러"
- 7野 김남근 "2년 연속 세수 결손, 왜?" 김병환 "올해는 법인세 영향"
- 8바이든 대신 해리스 등판…"일부 여론조사선 트럼프에 3%P 앞서"
- 9한동훈·김건희 특검법, 내일부터 법사위 논의 시작되나
- 10野, 정무위서 '명품백 청문회' 시도했지만 윤한홍 위원장 '급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