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단호한 대북 응징, 도발 악순환 끊어야"

[the300]21일 오후 합참 방문…장관 및 합참의장 보고받아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5.08.21 17:0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진= 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이번에 북의 도발을 가차없이 응징하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줘야 한다"며 "북에 끌려다니는 악순환을 끝낼 수 있는 단호한 우리의 의지와 결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에 있는 합동참모본부를 찾은 김 대표는 '대북 응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연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오늘도 대피소에서 밤을 새워야 하는데 이같은 불편과 희생을 각오하면서 전 국민이 단결해야 북의 도발적 습성에 종지부를 끊을 수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 군에 "우리 국민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군을 믿는다. 단호한 의지로 국방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문한 뒤 "북한이 원하는 남남갈등이나 분열 책동은 우리가 책임지고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에게 현재 상황 및 군의 대응조치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에 이어 오후에 합참본부를 방문,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최윤희 합참의장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준비상황 등을 살펴본다.

이날 김 대표의 합참본부 방문에는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 황진하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김성찬·김을동·홍철호·신의진·이정현·김학용 등 당내 주요 당직자 및 국방위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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