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박대통령, 이희호 여사 통해 대북 메시지 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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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 입력 : 2015.07.09 09:49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사진=뉴스1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9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비공개 공식 접촉으로 활용해 난망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를 만나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만남을 통해 의지를 전달해주는 일이 필요하다"며 "이럴때일수록 남북의 속내와 의중이 교환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이 603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 강 정책위원장은 "우리 사회 500만 저임금노동자의 실질임금이 될 것을 감안하면 매우 아쉽고 부족한 금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수를 진작시켜 지갑을 채우겠다는 발언을 수차례 한 것에 비춰보면 6030원은 너무나 작은 돈"이라며 "우리당은 앞으로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선출방식이나 최저임금 하한선을 법으로 정하는 제도개선에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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