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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광역의원협의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광역의원협의회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혁신위는 제대로 된 혁신을 추진하면서 당원과 국민에게 다가가는 그런 새정치연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당 혁신에 대한 기대효과로 △올바른 당 정체성 확립 △한국정치를 이끌 수 있는 당의 리더십 수립 △공정·투명·민주성으로 당 조직 건강성 회복 △선명성을 담보하는 야당다운 야당으로 역할하는 것 등 4가지를 꼽았다.
그는 "이렇게 될 경우 비로소 새정치연합은 수권능력을 국민에게 인정받고 수권정당으로 국민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의 혁신위 구성 발표는 오는 10일로 예정됐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새정치연합은 혁신위원 후보군을 압축했고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자신을 제외하고 외부인사 6명과 내부 인사 4명(국회의원·기초단체장·원외지역위원장·당직자 각 1명)으로 혁신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 의원의 경우 서너명 정도가 혁신위원 후보군으로 압축된 상태로 확인됐다. 혁신위원으로 인선되는 의원의 경우 '총선 불출마'를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또한 후보군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배제되지는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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