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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단원구 합동 분향소에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스1 |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에서 김무성 대표와 두분이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에 앞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진도 팽목항을 깜짝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대국민 발표 후 곧바로 중남미행 순방길에 오를 계획이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돌연 출국시간을 미뤘고, 알려지지 않은 오후 일정이 추가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의 회동에서 최근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된 논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회동에서 이완구 총리의 거취 등 중대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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