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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김세균 공동위원장(왼쪽부터)과 오미애 대변인, 양성윤 추진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곳에서 모두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
진보 진영 인사 중심으로 제3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국민모임)이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3곳에서 모두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9 보궐선거지역인 광주 서을, 서울 관악을, 성남 중원 세 지역에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적합한 후보자를 적극 물색하여 반드시 당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18일 설 이전에 현재의 신당추진위원회를 해소(조직이나 단체를 없앰)하고, 창당주비위(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준비하는 기구)를 출범시켜 신당창당 일정을 앞당기겠다"며 "창당주비위 단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개혁·진보파 등 정치권과 노동계, 여성, 청년 등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모임은 신당의 노선과 관련해서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시장만능주의 신자유주의와 결별하는 정당"이라고 설명했으며 "대한민국의 정치혁명을 광주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야권의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를 바탕으로 신당 창당의 동력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국민모임은 오는 5일 광주에서 정치개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는 최근 국민모임 합류설이 제기되고 있는 천정배 전 장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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