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고해성사 "우린 3류다"

[the300] 선관위 정당개혁토론회, 4개정당 한 목소리로 신뢰회복 필요 주장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원형 시설물 뒤로 국회의사당이 보이고 있다.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에 대해서 주요 정당은 정치인들의 자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 정치의 불신을 △부패정치 △사심정치 △불신정치의 세 가지로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청렴정치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으며 민심, 민생과 함께 가는 정치, 믿을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지금 3류 정치라 한다. 1류 정치가 되기 위해 정치인들부터 자성하고 스스로 바꿔달라는 요구 있다”고 덧붙였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위원장은 여야가 혁신경쟁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정치가 말로만 바뀌겠다고 얘기하고 실천을 통해 바뀌지 않고 있다”면서 "헌재 결정으로 선거구의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하며 개헌 논의 등 책임지는 정치구현 위해 이런 문제 함께 논의될 필요 있다”가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현재 양당체제가 지금의 정치불신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정치똑바로위원장은 “희망을 만들지 못하는 양당 중심 정치구조 극복해야 하고 다원정당체제로 나가야 타협 가능하다”면서 “양당 아니더라도 유능하면 제1야당, 집권당 될 수 있는 공정한 선거제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교육비, 집값, 추운날씨만큼 우리 경제도 어려운데 정치권은 여러 가지 불신으로 더한 어려움 안겨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 모두 말하듯 문제는 정치다. 정치 근본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회개혁, 정당개혁, 선거개혁 등의 대주제 아래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국회선진화법, 정당공천제, 선거구획정, 출판기념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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