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4일에도 각 태스크포스(TF) 팀 별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조직법의 경우 지난 23일 열린 첫 회의에서 큰 성과 없이 각자의 입장 차이만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회의 후 윤영석 새누리당 의원은 "시일이 촉박한 만큼 회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일(24일)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도 협상에 큰 진전이 없이 정체된 상태다. 앞서 세월호법 TF는 지난 22일 2차례에 걸쳐 밤 늦게까지 '마라톤' 회의를 펼쳤지만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 선정 문제와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시 유가족이 참여하는 부분 등 핵심적인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보지 못했다.
추후 협상 전망에 대해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이 지난 22일 "내일이나 모레쯤 결론이 나지 않겠나"라고 밝힌만큼 24일 회의를 열고 진전된 안을 도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유병언법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상황으로 법사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협상 계획은 공개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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