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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박사/사진=임성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부원장에 우석훈 교수와 '스타강사' 출신 이범 교육평론가가 임명됐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88만원 세대'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우 부원장은 연세대와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동산 문제 및 재벌정책, 세대문제 등에 있어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인 소장파 경제학자란 평이다.
이 부원장은 입시학원 '메가스터디'의 창립 멤버로 한때 국내 학원인 수입 2위를 기록할 정도의 '스타강사'로 활동해왔다. 이후 사교육 문제와 공교육 정상화 문제 등 교육개혁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진보적 교육전문가로 거듭났다. 혁신학교 정책 입안 과정에도 깊숙이 참여한 바 있다.
민 원장은 "2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관심이 많은 게 청년실업과 사교육 문제인데, 두 가지 분야에서 사람들의 요구에 일정정도 답 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라며 "본인들은 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고 하셨지만, 2016년 총선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어렵게 결심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내 인사인 홍종학·최원식 의원도 부원장에 새로 임명됐고, 기존 송기복·홍석빈 부원장은 유임됐다.
한편 민 원장은 민주정책연구원이 앞으로 추진할 5개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5개과제는 △2017위원회 발족 △디지털 정당 추진 △경제학교 개설 △정책엑스포 개최 △과학적 여론조사 체계 구축 등이다.
민 원장은 정책엑스포 개최와 관련, "정책엑스포가 발달한 스웨덴에서는 정당과 시민들이 와서 자기 비전과 생각, 조례 등을 발표하고 그런 것들이 정치시장에서, 행정시장에서 유통되고 활성화된다"며 "정책엑스포를 당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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