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허송세월'로 보내다시피 한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이 새정치연합의 의원총회를 계기로 재개될 수 있을까.
지난 28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정상화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당대표간 긴급회담을 제안했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화답'은 끝내 없었다.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에도 여야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 바쁜 건 새정치연합이다. 우선 29일 오전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영선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중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 일정이나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이를 지켜본 뒤 세월호특별법 협상 채널을 가동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느긋하게 '집안일'을 처리한다는 계획.
한편 이날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30일 본회의 역시 '반쪽짜리 국회'가 될 공산이 크다. 야당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단독 국회를 감행하면 앞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 등 정기국회 일정이 줄줄이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8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정상화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당대표간 긴급회담을 제안했지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화답'은 끝내 없었다.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에도 여야는 팽팽한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 바쁜 건 새정치연합이다. 우선 29일 오전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영선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 또 이날 중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 의사 일정이나 세월호 특별법 관련해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이를 지켜본 뒤 세월호특별법 협상 채널을 가동할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느긋하게 '집안일'을 처리한다는 계획.
김무성 당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 참석한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총리공관에서 실무 당·정·청 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지난 주 있었던 당·정 협의회의 연장선 상이다.
한편 이날까지 여야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30일 본회의 역시 '반쪽짜리 국회'가 될 공산이 크다. 야당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단독 국회를 감행하면 앞으로 예정된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 등 정기국회 일정이 줄줄이 파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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