輿 교문위원들, 위원장에 상임위 개회요구서 전달

[the300]새누리당 국회정상화 위해 상임위원회 가동 촉구

황보람 기자 | 입력 : 2014.09.18 14:29

새누리당이 본격적으로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갔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의원들은 상임위원장에게 상임위 개회를 요청하는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날 새누리당 교문위 간사인 신성범 의원실은 설훈 교문위 위원장실에 '상임위 개회요구서'를 전달했다.

개회요구서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교문위 회의를 개회하자는 요청이 담겼다. 새누리당 교문위 위원들은 상임위 개회 여부와 관계없이 당일 회의장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설 위원장은 국회의장이 발표한 의회일정에 따를 수 없고 상임위를 개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위원장실 관계자는 "개회요구서 전달은 요식행위"라면서 "별도의 답변 없이 상임위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정기회 의사일정을 발표하고 상임위 수석전문위원들에게 일정을 뒷받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떤 비난을 받더라도 12월2일 예정된 예산안 상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설 위원장은 전문위원들에게 상임위를 개회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