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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
심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의사결정을 한 것은 고뇌의 산물로 이해한다"면서도 "정의당 역시 국회가 하루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으나, 지금 표출되는 국민 분노에는 세월호특별법을 만들어내지 못한 정치권에 대한 항의가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국회의장은 오는 26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29,30일 양일간 교섭단체대표연설, 10월1일부터 21일까지 국정감사,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정부질문으로 이어지는 정기국회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심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하는 길은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푸는 데 있다"며 "새정치연합에 내홍이 있다고 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은 사실상 9부능선에 와있다"며 새누리당 반 발짝만 다가서면 타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해선 "유가족의 진의를 왜곡하고 여야 2차 합의안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며 "야당 내홍에 편승해 국회를 공격하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능멸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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