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일 오후 2시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처리한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열린 본회의에서 송 의원 체포 동의안을 보고 받고,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임명 승인안을 가결한 바 있다.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표결처리돼야 한다.
앞서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는 없다'고 공언했었다. 새정치연합 역시 체포동의안 처리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이날 본회의가 성사됐다.
한편 송 의원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로부터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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