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번주 내 세월호특별법 반드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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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기자 | 입력 : 2014.08.27 10:08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공감혁신위원장이 26일 오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철야농성을 위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 회의장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7일 당 정책조정회의을 주재하고 "이번주 안으로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유민아빠가 44일째 곡기를 끊고 단식 중이다"라며 "국민의 생명보호는 헌법정신의 근간이고 국가의 존재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과 유가족 대표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가장 현실적 해결책으로 제시한 것이 '3자협의체'"라며 "새누리당은 즉각 3자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람의 생명은 살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는 대통령, 말 뿐인 대통령, 약속을 지키지 않는 대통령을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또 "9월 1일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집권여당의 무성의 무책임 방관은 국민을 멍들게하고 있다"며 세월호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원총회를 연 뒤 광화문광장 앞으로 이동해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피케팅'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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