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뉴스]국회 입성 15인 '국민 일꾼'...첫 마디가

[the300] 7·30 재보선 '최대 이변' 순천·곡성 이정현, 당선 다음날 서울행 대신 자전거로 순천행

하세린 기자 | 입력 : 2014.07.31 11:16

(서울=뉴스1)박철중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7.30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의원, 이완구 원내대표, 김용남 의원, 김무성 대표, 정미경 의원. 2014.7.31/뉴스1

새누리당은 전날 재보선 지역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압승을 거뒀다. 11명의 당선인 가운데 9명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박맹우 후보는 지역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은 당선인들의 한마디.

나경원(서울 동작을) = "4년 정치 쉬면서 국민 눈높이로 정치를 바라보게 됐다. 당과 국회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데 역할하겠다."

김용남(수원병<팔달>) = "정치 신인인 제가 야당 정치거물 손학규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미경(경기 수원을<권선>) = "멀리 돌아서 집에 돌아온 느낌.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

정용기(대전 대덕) =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정치하겠다."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 "어린이 회장선거 때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54년 걸렸다. 꿈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유의동(경기 평택을) =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이종배(충북 충주) =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고,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 "지역민 높이 받들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홍철호(경기 김포) = "김포 빨리 급하다. 대표님 유세 오셔서 지역에 도움 주시기로 한 거(한강평화로 건설을 위한 국비 3000억원 지원) 꼭 좀 지켜주십쇼." 


(순천=뉴스1)민경석 기자 = 전남 순천 곡성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31일 오전 전남 순천 덕암동 역전시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14.7.31/뉴스1

이정현(전남 순천-곡성) = "이정현이 잘나서가 아니라 '일단 한번 기회를 줘보겠다'라는 의미라는 것 잘 알고 있다. 이제 선거는 끝나고 그리고 우린 지역발전을 위해서 하나가 돼야 한다. 순천시민은 하나다. 곡성군민은 하나다."

박맹우(울산 남구을) =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이기 이전에 12만7000여 유권자 여러분, 더 나아가 130만 울산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수원=뉴스1)박지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정 박광온 후보가 30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4.7.30/뉴스1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7·30 재보선 결과와 이에 따른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논의중이다. 다음은 새정치연합 당선인들의 전날 당선 직후 소감.

박광온(경기 수원정<영통>) = "특권과 반칙에 맞서는 상식과 원칙의 정치로 중산층과 서민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

권은희(광주 광산을) = "우리 사회 곳곳의 입법, 행정, 사법의 모든 공직자들이 국민을 섬기며 일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 "가장 먼저 나주·화순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 두번째로는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바로세우는 것, 그리고 나주·화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 "농어촌 소득 안정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성장, 이 두가지에 역점을 두고 일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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