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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송은석 기자 = 7·30 동작을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나경원 당선인이 첫 일정으로 3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떠나고 있다. 2014.7.31/뉴스1 |
새누리당은 전날 재보선 지역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압승을 거뒀다. 11명의 당선인 가운데 9명이 이날 회의에 참석해 선배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야당 텃밭인 순천·곡성에서 승리한 '박근혜의 남자' 이정현 당선인은 지역을 챙기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다음은 당선인들의 한마디.
나경원(서울 동작을) = "3년 정치 쉬면서 국민 눈높이로 정치를 바라보게 됐다. 당과 국회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데 역할하겠다."
김용남(수원병<팔달>) = "정치 신인인 제가 야당 정치거물 손학규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정미경(경기 수원을<권선>) = "멀리 돌아서 집에 돌아온 느낌.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
정용기(대전 대덕) = "국민 무서운 줄 아는 정치하겠다."
배덕광(부산 해운대-기장갑) = "어린이 회장선거 때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54년 걸렸다. 꿈이 이뤄지는 대한민국 만들겠다."
유의동(경기 평택을) =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이종배(충북 충주) =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되고,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 "지역민 높이 받들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홍철호(경기 김포) = "김포 빨리 급하다. 대표님 유세 오셔서 지역에 도움 주시기로 한 거(한강평화로 건설을 위한 국비 3000억원 지원) 꼭 좀 지켜주십쇼."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7·30 재보선 결과와 이에 따른 향후 당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공식 일정은 없다. 이 자리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거취 문제와 조기전대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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