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18일로 확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여당 간사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 야당 간사인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일정을 이 같이 결정했다.
기재위는 당초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4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등으로 인사청문 요청안이 늦게 제출된데다 소속 위원들의 휴가 일정도 있어 18일로 미뤄 개최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기재위 위원들은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1차)가 인사청문회의 불과 8일 뒤인 다음달 26일로 예정됨에 따라 인사청문회와 국정감사 가운데 언제 중요한 질의를 내놓을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주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 기재위원들은 임 후보자가 최 부총리와 같은 경북 출생의 대구고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최 부총리의 '후배 챙기기'가 아니냐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야당 기재위원들은 임 후보자가 최 부총리와 같은 경북 출생의 대구고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최 부총리의 '후배 챙기기'가 아니냐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 기재위 소속 야당 의원실 관계자는 "일단 내부 승진인데다 요직인 서울지방국세청장도 거쳤다는 점에서 업무적으로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없어 보인다"며 "아무래도 자질과 관련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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