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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이광호 기자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주승용 사무총장, 우윤근 정책위의장 등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7.30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14.7.24/뉴스1 |
새정치민주연합은 7·30 재보선 판세가 당초 예상과 달리 불리한 국면으로 전개되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일각에서 수도권 6개 지역에서 '전패'할 수 있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상황이 불리하다.
새정치연합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원지역을 집중 공략하면서 마지막 끈을 붙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 100일을 맞아 여론이 환기되면서 야당에 우호적 분위기가 다시 형성되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나는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은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의해 가로막혔다"고 밝히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7·30 재보선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집권세력에 강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재보선은 새정치연합에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23일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6곳의 선거구에서 대부분 새정치연합에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라면 야권 단일화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서울 동작을(새누리당 나경원 49.7%, 새정치연합 기동민 21.4%, 정의당 노회찬 16.1%), 수원을(새누리당 정미경 49.6%, 새정치연합 백혜련 25.5%), 수원정(새누리당 임태희 42.5%, 새정치연합 박광온 30.5%, 정의당 천호선 9.2%), 김포(새누리당 홍철호 49.8%, 새정치연합 김두관 27.7%)에서 새누리당이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새정치연합이 앞서는 곳은 경기 평택을이 유일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39%,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39.9%를 기록,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정치연합은 이처럼 어려운 판세가 지속되자 당 차원에서 '수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비교적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 평택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6곳 중 이 3곳에서 승리한다면 어느정도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투표율을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투표율이 지난번 재보선때인 35%는 넘어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권은희 공천 파문이 의도하지 않게 확산되면서 수도권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당차원에서 수원 영통, 팔달 등 승리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2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100일이 지나는 동안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며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은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의해 가로막혔다"고 밝히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7·30 재보선이 중요하다. 국민들이 집권세력에 강한 경고장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재보선은 새정치연합에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23일 발표된 KBS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 6곳의 선거구에서 대부분 새정치연합에 불리한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라면 야권 단일화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서울 동작을(새누리당 나경원 49.7%, 새정치연합 기동민 21.4%, 정의당 노회찬 16.1%), 수원을(새누리당 정미경 49.6%, 새정치연합 백혜련 25.5%), 수원정(새누리당 임태희 42.5%, 새정치연합 박광온 30.5%, 정의당 천호선 9.2%), 김포(새누리당 홍철호 49.8%, 새정치연합 김두관 27.7%)에서 새누리당이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섰다.
수원병에서도 당대표를 지낸 새정치연합 손학규 후보가 38.8%로 정치신인인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42.9%)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치연합이 앞서는 곳은 경기 평택을이 유일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39%,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 39.9%를 기록,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전남 순천·곡성에서도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 지도부는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전남에서 먼저 한자리를 내줘야 다음 총선에서 대구·경북에서도 기약할 것이란 분위기도 형성된다.
새정치연합은 이처럼 어려운 판세가 지속되자 당 차원에서 '수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비교적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수원병(팔달), 수원정(영통), 평택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도권 6곳 중 이 3곳에서 승리한다면 어느정도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투표율을 높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투표율이 지난번 재보선때인 35%는 넘어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권은희 공천 파문이 의도하지 않게 확산되면서 수도권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당차원에서 수원 영통, 팔달 등 승리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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