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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박세연 기자 = 7.30재보선 동작을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HCN방송에서 열린 동작을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7.23/뉴스1 |
나경원 후보는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상습 침수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재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작을 만들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사당1, 2동에서 침수피해가 잦은 이유로 사당천에서 소화해야 할 수량이 초과되면 동작대로 주변 일대가 하천이 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환경부와 협의해 대심도 하수터널 건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본적으로 수해예방을 위해 배수개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경로당, 고시원 등 시설이 열악한 인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와 침수 예방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동작구의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수방대책도 세운다는 공약도 선보였다.
안전공약으로는 구내 모든 교육시설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노후 CCTV 교체와 증설로 관내 야간 조명 밝기를 개선해 골목골목 안전한 동작, 온 가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 후보는 전날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담은 복지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나 후보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 간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야권이 그들끼리 연대한다면 저는 동작민들과 연대하겠다"면서 정책 행보로 대응할 뜻을 나타냈다.
그는 "야권연대는 예상됐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동작을 선거가 정치판 선거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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