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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국조특위 간사(왼쪽)와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국조특위 간사가 지난달 28일 오후 강창희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기 위해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강 의장은 여야 간사를 부른 이자리에서 "여야간에 지금 국조합의를 한 마당에서 두분 간사께서 또 국민 전부 주시하고 있으니까 협 |
여야가 20일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최대 쟁점이었던 기관보고 일정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하기로 합의했다.
세월호 국조특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시간 정도 만나 해당 기간에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오는 26~27일 양일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는다.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 등 고위 관계자들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의원은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관계자는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하겠다고 여당이 담보했다"며 "야당은 만약 이들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기관보고를 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도 "수색에 방해가 되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참석하라는 입장"이라며 "해경과 해수부의 기관보고를 앞에(먼저) 받는 것은 현장대응팀부터 시작해야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이날 추가로 협의를 해 각 기관별 보고일정과 참석자 명단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과 일정은 오는 23일 세월호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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