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투표율 18.9%···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 합산

[6.4선거] [the300]

이현수 기자 | 입력 : 2014.06.04 11:34

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6·4 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8.9%를 기록 중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동 시간대 투표율이 21.6%였지만 당시에는 사전투표가 없었다는 차이가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선거인수 4129만6228명 중 779만4059명이 투표를 마쳤다. 

선거구별로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맞붙은 서울이 18.2%로 평균 투표율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제주로 24.9%다. 

부산과 대구가 각각 18.4%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고, 인천 17.2%, 광주 17.1%, 대전 17.9%, 울산 16.4%, 세종 22.5%, 경기 17.2%, 강원 23.8%, 충북 21.2%, 충남 21.5%, 전북 20.5%, 전남 23.8%, 경북 21.5%, 경남 19.4%다. 

이날 오전 11시 투표율은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 동 시간대 투표율 21.6%보다 2.7%포인트 낮다. 

그러나 이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전국 단위 선거로는 최초로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는 제외된 수치다. 사전투표에는 총 474만4241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사전투표를 포함할 경우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30.4%다.

2010년 당시에는 사전투표는 없었고 최종 투표율은 54.5%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제 결과는 오후 1시부터 합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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