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통진당 백현종, "남경필 당선 막아야"…새정치에 득?실?

[the300]"종북연대란 어처구니없는 네거티브…새누리당 심판해야"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4.06.03 14:37

(수원=뉴스1) 이성래 기자 통합진보당 백현종 부천원미갑 위원장이 27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4.3.27/뉴스1

후보직에서 사퇴한 백현종 통합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종북연대'라는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정면 반박했다.

백현종 전 후보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유일한 사퇴 이유"라며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백 전 후보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종북연대라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으나 이는 종박 아니면 종북이라는 흑백논리이며 정당한 비판을 대통령 흔들기라며 입막음하려는 독재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남경필 후보는 네거티브 안하는 혁신도지사가 되겠다더니 색깔론이라는 최악의 네거티브를 했다"며 "새누리당은 색깔론 아니면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정당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고 색깔 공세로 승리하려는 새누리당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에 심판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침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