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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이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20년 가까이 정치에 몸담아왔습니다만,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소명감으로 국회부의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할 말은 하는 강단있는 야당 부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의장은 권한도 없는 명예직이라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 이미경은 할 말은 해 왔다. 정부·여당의 불통과 독주에는 확실하게 'NO!'라고 말하는 제1야당 국회부의장의 소임을 확실히 하는 강단 있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6년 의정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 '희망의 증거'"라며 "여성이 사회 전 분야에 고르게 참여해야 한다. 현재 40개국에 여성 국회의장, 88개국에 여성 부의장이 활약하고 있다. 이제는 국회의장단에도 여성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분권과 통일 내일을 준비하는 부의장,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국회 '통일위원회' 구성에 앞장서겠다. 통일은 선택이 아닌, 민족의 생사가 달린 문제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다진 남북대화, 평화통일의 길을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헌, 미룰 수 없다.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27년이 지났다"며 "이제는 변화된 시대에 맞게 바꿔야 한다. 정치가 제 역할을 하려면, 48%국민이 무시되는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1야당의 부의장은 변화의 상징이어야 한다. 당과 국회, 여와 야를 아우르는 경륜이 필요하다"며 "국민을 사람으로 대접하지 않는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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