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갈등 불씨 남긴 채 전남지사 경선룰 확정

5월10일 장흥실내체육관서 진행…'당비 대납사건' 현재 진행형

새정치민주연합이 말 많고 탈 많았던 '텃밭' 전라남도 도지사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5월10일 장흥실내체육관서 치러진다.

경선 방식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최근 불거진 당비 대납 사건은 마무리 하지 못해 갈등 요소를 남겨둔 채 경선 일정을 진행한다. 

30일 새정치연합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최고위원)에 따르면 전남지사 예비후보인 이낙연,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측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 후보 경선을 5월10일 오후2시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했다.

결정 방식은 선관위가 정한대로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합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공론조사 선거인단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1000명을 모집한다. 다만, 500명을 채우지 못하면 모집 기간은 하루 더 연장된다. 여론조사는 5월8~9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기호는 1번 이낙연, 2번 이석형, 3번 주승용으로 결정됐다.

새정치연합의 전통적인 텃밭인 전남지사 후보 경선 일정은 일단락 됐지만 공천을 둘러싸고 부각됐던 옛 민주계와 안철수 공동대표 측과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최근 이낙연, 주승용 후보 측이 일부 당원들의 당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안 공동대표 측의 반발을 샀고, 경선일정도 늦어지면서 '지도부가 전략공천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뒷말이 흘러나와 옛 민주계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울러 당비대납 사건과 관련해 지도부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일부 후보의 자격 박탈 가능성이 흘러나와 경선 일정이 좀처럼 잡하지 않는 상황이 연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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