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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한다"며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구해달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고 민의의 전당을 떠나 민심의 바다 속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지난 10년안은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정치적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메워나가는 과정이었다"며 "이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낮고 더 깊숙이 민생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후 인천 선거관리위원회로 이동,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오후 2시 인천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
그는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 확신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없으면 정치도 없으며, 정치인이 국민적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안전행정부 장관직에 이어,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게 된 것도, 오로지 인천시민과 국민을 향한 충심어린 자기희생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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