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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너머는 오는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N90강연장에서 '진보너머앤드게임'이란 행사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발표한다. |
진보너머는 선언문에서 "진보정치는 청년을 버렸고 청년은 진보정치를 손절했다"며 "현재 정의당은 20대 지지율에서 바른미래당에 밀리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
진보너머는 진보정치가 청년들에게 버림받은 이유로 "맹목적인 정치적 올바름에 사로잡혀 '다수의 약자가 단결해 정치권력을 획득한다'는 건강한 권력의지를 잃어버렸다"며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빈곤청년과 성소수자에게 무서운 욕설과 혐오를 난사하는 세력을 '미러링'이란 만능 요술봉으로 옹호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여당내 '586' 엘리트들이 대중 사이의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을 쏟아내고 여성과 남성의 시민적 연대를 해치는 수십여 법안을 내놓는데 앞장섰다"며 "2016년 여름의 메갈리아 사태가 한국사회 전체로 퍼져 나가는 양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우리가 불평등한 세습사회와 정면으로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이란 신뢰를 줘야 한다"며 "그러지 못할 경우 우리는 집권세력이 실수하길 기다리면서 남는 시간에 남의 창작물을 검열하며 사과문이나 첨삭하는 볼품없는 정치세력으로 영원히 머물 것"이라고 했다.
진보너머는 오는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N90' 강연장에서 '진보너머 앤드게임'이란 행사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선 이원재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와 김소희 미래당 대표가 참석해 청년정치의 미래 등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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