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개헌론? 공상일 뿐…공감대 없어"

[the300]"개헌 논의, 20대 국회서 해도 충분…지금은 개헌 말할때 아냐"

박광범 기자 | 입력 : 2015.11.13 13:19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사진=뉴스1제공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홍문종 의원의 이원집정부제 개헌 주장과 관련, "다수가 공유하거나 공감하는 의견도 아니거니와 그러한 논의 자체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친박(親박근혜) 핵심인사인 윤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원집정부제에 대한 의견은 (홍 의원)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헌 논의는 20대 국회에서 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를 친박계의 개헌론으로 부풀리는 것은 사실과 다른 공상일 뿐"이라며 "지금은 권력구조 변경에 한눈팔 때가 아니다.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 한중FTA의 국회 의결에 집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친박계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 개헌 얘기를 할 때인가"라며 "경제살리기, 4대개혁, 청년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적 입장이든 어떤 입장에서 하는지 모르지만, 전혀 잘못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개헌 얘기는 안 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홍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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