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1년'·'신임 원내지도부 출범', 당청관계 회복 '올인'(종합)

[the300]원유철 "당청관계 회복,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의 즉각 재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합의추대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 뉴스1

14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당청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20여일 동안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국정 운영을 책임진 집권 여당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원유철·김정훈 "당정청 한몸…소통회복 하겠다"

그는 또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몸이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 없이는 내년 총선과 정권재창출을 장담할 수 없다"며 "긴밀한 당·청 관계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원내대표와 함께 추대된 김정훈 정책위의장 역시 "정책 분야에서 당정청 간 소통이 좀 막혀있는데 소통을 회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재선때 선임 정책위 부의장 하던 시절 청와대와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정책을 조율했는데 이런 회의를 빠르게 회복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1주년을 맞는 김무성 대표 역시 당청관계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정·청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정의 90%는 경제’라는 인식하에 정부와 보조를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오전에는 현기환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을 잡았다. 김 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임 원내지도부와 함께 16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선진화법, 다시 도마 위로…

신임 원내지도부는 야당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함께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에 '여·야 원내대표회담 정례화'를 제안하고 "야당은 소중한 국정의 파트너다. 야당 원내대표와 수시로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선진화법 아해 야당과의 대화와 타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당의 도움 없이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할 수 없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주장했다. 그는 "정당 간 (각각의 주장을) 주고받기를 하다 보니 아무 관계없는 공무원연금과 세월호 시행령을 교환했고, 이로 인해 최근의 사태(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및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나라 발전과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현행 국회선진화법을) 시정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13일 김 대표에 이어 김 의장까지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거론하면서 향후 이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예상된다.

◇당내인사, 원내인사 마무리 수순…내년 총선 겨냥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추가적인 당내인사와 원내인사의 윤곽을 공개하며 내년 4월 다가오는 총선 맞춤형 지도부 구성에 나섰다.

이날 새누리당은 새신임 사무총장에 친박(친 박근혜)계 3선인 황진하 의원을, 제1,2 사무부총장는 비박(비 박근혜)계 재선 홍문표 의원과 친박계 박종희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수석대변인에는 재선의 김영우 의원이 유임됐다. 대변인은 비례 초선인 신의진, 친박계 초선인 이장우 의원을 임명했다.

이 밖에 인권위원장에 김진태, 지방자치안전위원장에 신동우, 통일위원장에 이강후, 재능나눔위원장 오신환, 중앙재해대책위원장 이노근, 중앙연수원장에 박덕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국책자문위원장 윤한도, 실버세대위원장 정해걸, 대외협력위원장 이우현, 재외국민위원장 심윤조, 국제위원장 김종훈, 법률지원단장 김회선 의원은 유임됐다.

원유철 원내대표 역시 원내수석으로 TK(대구·경북) 출신인 비박 재선 조원진 의원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총선 승리 위해 혁신을 중점 가치로 두겠다"며 "국민은 항상 옳다. 새누리당의 모든 기준은 국민이다. 국민의 길이라면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년전 전당 대회에서 저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상향식 공천제를 공약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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