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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유경석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대전광역시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유경석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향해 방탄 등이라며 삿대질만 해댄다"며 "집권 여당 제2인자 권력자가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정치적 금도도 버리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치판에도 금도가 있고 특히 대화 상대 카운터파트너에게는 직접 비난을 삼가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한동훈 대표는 사실상 정치적 서열 2위인 집권여당의 대표"라며 "한 대표의 대화상대 즉 카운터 파트너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 관련) 유죄 실형 생중계를 요구하더니 이젠 재판지연방지TF(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제2인자의 사법부 압력, 협박으로 박정희 전두환정권 이래 사라진 사법부 파괴, 삼권분립의 민주주의를 말살시키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는 방탄 등이라며 삿대질만 해 댄다"고 했다.
이어 "피의자 피고인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투쟁하는 것은 권리"라며 "그러나 집권여당 제2인자 권력자가 이러한 일을 벌이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며 정치적 금도도 버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사법부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 불복한다면 항소 상고 삼심제"라며 "정치권에서 정치적 잣대로 사법부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권력을 가진 자들의 압박은 사법과 민주주의 파괴로 당장 멈추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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