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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29.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
친명(친이재명)계 최민희 의원이 자신의 "비명(비이재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발언이 셌던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계정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로 다른 일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답 드린다"며 이 같이 남겼다.
최 의원은 "제 발언이 너무 셌던 것 인정한다"며 "민주당이 똘똘 뭉쳐 정치검찰과 맞서고 정적 죽이기에 고통받는 당 대표를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다음날인 지난 16일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했다)"며 "움직이면 죽는다.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의원들의 개인적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당 차원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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