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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11.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진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이 국회 예산안 논의 때 여야의 양극화 해소 관련 사업 수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정작 이를 뒷받침할 사업과 예산은 사실상 준비된 것이 없지만 그마저도 환영한다.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그런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난데없이 재정준칙을 입법해야 한다고 했다"며 "정부는 양극화 타개를 위해 예산 증액이라도 하겠다는데 집권여당의 대표는 재정지출을 억제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상임위 예비심사 단계에서부터 권력기관의 검증되지 않은 '깜깜이 예산'을 비롯, 부적절한 낭비 예산을 삭감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대통령실 말과 달리 증액에는 한사코 반대하고 있다. 도대체 이 정부의 정책 기조가 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현상을 타개하고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여당은 이제라도 초부자 감세와 권력기관 예산을 포기하고 민생경제 예산 확보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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