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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후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14. /사진=뉴시스 /사진= |
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어제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내달 1일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러 파병 북한군의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썼다.
나 의원은 "동맹을 넘어 혈맹으로 가고 있는 북·러를 보면서 냉전시대의 쿠바-소련의 혈맹이 국제사회의 갈등을 극단적으로 유발, 국제분쟁의 씨앗이 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북한-러시아 사이의 군사협력강화, 드론, 레이더, 미사일기술 등의 전수를 통해 북한의 비대칭전력강화, 핵위협 증강, 기타 사이버위협 증가 등이 예측되어 대한민국 안보에 심대한 위해가 될 것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당장 우크라이나 전황에 있어서의 역할로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예측도 야기된다"고 짚었다.
나 의원은 "북한의 국제평화의 파괴와 국제사회에 대한 협박,1만2000 청년들을 전장으로 내모는 도박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과 제재만 받을 뿐이라는 것을 국제공조로 확실히 깨닫게 해줘야한다"며 "동시에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정해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즉각 대응, 응징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모든 정보력을 동원해 북·러 동향과 북측 이상 징후 조기 탐지 역량을 높이고 한미일 간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최근 출범한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본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규탄 및 유엔의 대북제재 촉구결의안을 발의해 국내외로 우리 국회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하고자 한다"며 "동 결의안은 국제사회의 공감과 인식공유 확대, 대북제재 심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주는 것은 물론 우리 정부의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국제공조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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