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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4.7.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았다. 조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홍 정무수석을 맞이했다. 앞서 조 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당시 윤 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하 난은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갈등설을 거론하며 "대통령실에서 크게 양보하셔서 풀건 푸시고, 털 건 터셔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홍 정무수석은 "한 대표도 이제 본인 스스로 들어오셨으니 좋은 정치를 시작하실 거라고 본다. 잘 상의해가면서 건강한 당정이 돼야 뭐든 바람직하게 운영될 것"이라며 "늘 그 협조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15분 정도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비공개 대화에서 조 대표는 국회와 대통령실의 관계 그리고 국회 상황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는 많은 입법 과제가 어떻게 추진될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고 홍 정무수석은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위원장을 맡았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 정권의 지긋지긋한 무도함과 무책임, 무능력, 무신경함에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을 한 상황"이라며 "위원회는 윤석열 독재정권의 거대한 빙벽에 구멍을 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다른 야당들도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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