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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7.11. myjs@newsis.com /사진= |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현지시간)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역내·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3월 스웨덴의 역사적인 나토 가입을 축하한다"며 "올해 한-스웨덴 수교 65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가 원전, 방산,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크리스터손 총리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크리스터손 총리는 "지난해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올해에도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스웨덴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또 양 정상은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인태(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입장을 같이 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러북 군사협력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갈수록 긴밀히 연계되는 시대에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나토-IP4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에도 계속해서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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