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진정한 혁명은 언제나 아래로부터 시작…보수 혁명 이뤄달라"

[the300]

윤상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 나선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역사적으로 진정한 혁명은 언제나 아래로부터 시작됐다. 저 같은 언더독과 대중이 함께할 때 승리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오직 우리 당이 잘 되고 우리 정부가 잘 되고 우리나라가 잘 되는 것, 이것이 제가 바라는 모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영남 지역 당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108석을 얻으며 탄핵의 저지선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부산, 김해, 양산 등 낙동강 벨트 10석 중 7석을 탈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울산, 경남이 경기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전략적으로 해결해 내겠다"며 "부산과 양산, 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계획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과 제가 힘을 합쳐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당 쇄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썩은 풍토와 기득권을 폭파시켜야 한다. 대통령이 주인이고, 국회의원이 주인이고, 당협위원장이 주인이었던 썩은 국민의힘을 이제는 폭파시켜야 할 때"라며 "개인의 사욕과 당원을 경시했던 썩은 기득권과 당 중앙을 폭파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머슴이 되고 여러분을 주인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을 가치정당, 민생정당, 혁신정당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시도당에 정치아카데미를 상설화해 지역 인재를 육성할 것 △여의도 연구원을 구조개혁할 것 △당 내 민생위원회를 출범시킬 것 △부산, 울산, 경남 경제회복 특별위원회를 만들 것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마지막으로 "윤상현과 함께 아래로부터의 혁명을 통해 우리 당의 썩은 기득권을 폭파시키고 당원 중심의 정당, 국민을 섬기는 섬김의 정당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보수 혁명을 위한 윤상현의 간절한 뜻을 헤아려 달라. '꼴찌의 기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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