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정 책임 尹·여당에...정쟁 말고 안보·민생·경제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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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6.1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은 민주당이 아닌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라"며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국정 주체로서 책임감 갖고 안보·민생·경제 문제 (해결에 정부와 여당은)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취업자 수가 39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증가하고 실업자 증가 폭도 최대"라며 "가계대출이 5월 한 달 동안 6조원 늘어났고 기업 중 40%가 영업수익으로 이자도 못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통계를 한 이래 최악이라고 한다. 고금리·저성장 탓에 기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추락이 원인"이라며 "삼겹살 1인분 곧 2만원 시대가 된다던데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치적인 일에만 매달려 민생경제 챙기지 않는 것인지 걱정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통과시킨 양곡법(양곡관리법) 거부했다. 당시 정부는 쌀 가격을 80kg당 20만원 유지하겠다고 했는데 쌀값이 (18만원대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한우 가격도 마찬가지다. 3년 전 도매가격 비교해서 30% 가까이 하락했다. 사룟값은 오르는데 솟값은 떨어지니 다 망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식량 자급 문제는 그야말로 식량 안보문제라고 지적될 정도로 심각하고 중요한 의제인데 정부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쌀값 안정화를 위해 조속한 매입 정책이 필요하다. 한우 농가에도 상환 기한 연장이라든지 얼마 전 교부했던 한우법 등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보도 의하면 유엔군사령관(폴 라캐머라)이 대북 확성기에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정부는 부인했지만 확성기 재설치 및 대북방송하겠다고 결정·집행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 유엔군사령부와 협의를 했는지 의문"이라며 "(여러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국회가 일해야 한다. 신속하게 상임위(상임위원회) 구성하고 일하는 국회로 전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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