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워크숍 간 尹 "다 잊고 한 몸 되자"…황우여 "우리가 여당"

[the300](종합)

[천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30.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에서 당선된 제22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제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돼 나라를 지키자"고 말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가 대통령님을 모시고 같이 식사를 나눈다는 게 우리가 여당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30일 저녁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입장하자 모두 기립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의원들과 한 명씩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어려움도 많았지만 선거와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여러분들과 한 몸이 돼 싸워왔기 때문에 여러분을 이렇게 보니 그냥 기분이 좋다"며 "선거 끝나고 여러분에게 한 분 한 분 축하 인사를 다 드리지 못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한꺼번에 축하 인사드리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파이팅해 주시라"며 "매년 우리 의원 연찬회에 왔지만 오늘은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천안=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입장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30.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윤 대통령은 "나라를 개혁하고 국가와 미래를 위해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자"며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저녁은 아까 맥주도 놓지 않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제가 욕 좀 먹겠다"며 "테이블마다 다니면서 여러분들에게 맥주로 축하주 한잔씩 다 드리겠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저도 연찬회에 여러 번 왔었는데 대통령께서 오시는 연찬회와 아닌 건 하늘과 땅 차이"라며 "첫날에 바쁘신데도 와주셨다는 건 대통령도 우리와 하나가 되겠다는 아주 큰 행보"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오늘 바로 이 순간이 우리가 의석수는 좀 적지만 진짜 집권 여당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바쁜 일정에도 이 자리에 함께 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앞으로 우리 의정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강연을 통해 좋은 말씀을 들었고 우리 스스로도 많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대통령께서 저희들에게 좋은 말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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