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영세 "총선백서는 어디까지나 백서…친윤·비윤 구분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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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10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용산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지금 해야할 건 2년 뒤 지방선거와 3년 뒤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을 수 있을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총선백서는 어디까지나 백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스1

4·10총선(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용산에서 당선돼 5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해야 할 건 2년 뒤 지방선거와 3년 뒤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을 수 있을지 논의하는 것"이라며 총선백서 논란을 일축했다.

권 의원은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슬기로운 의정생활'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총선백서는 어디까지나 총선백서"라며 "우리가 총선에서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졌는지 부분에 대해 논의가 되고 결과가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건 앞으로 우리가 잘해 정권을 잡을 수 있는지 별도의 논의"라며 "새로 전당대회에서 팀이 구성되면 혁신의 방향에 대해 우리가 고민하는 단계가 만들어져야 하고 특히 초선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최근 친한(친한동훈)·친윤(친윤석열), 전엔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등 별 얘기가 다 나왔는데 그런 식의 구분에 대해선 우리가 철저히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같은 경우 (계파가) 분리됐을 때 중립 모임이라고 해서 이 계파, 저 계파 속하지 않는 모임을 만들어 중립 운동을 했다"며 "공천에서 박살 날 뻔도 하고 혜택을 본 건 없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의원 하나하나가 다 개인이 헌법기관이라고 해서 오야붕('두목'을 뜻하는 일본어), 꼬붕('부하'를 뜻하는 일본어)처럼 따라다니는 모습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궁극적으로 계파정치를 극복하는 게 본인과 당으로 봤을 때 도움"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과거 당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나열하며 당 소속 의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우리(국민의힘)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건 개인의 사정을 다 묻어두고 당을 위해 협력하고 단합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너무 많아지는데 지금까지도 문제를 일으키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탄핵에 대해 제대로 막아내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나라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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