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훈련병 사망, 있어선 안될 비극…강군육성과 가혹행위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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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6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지속 가능한 주택 공급을 위한 도전과 과제'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29.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져 이틀 만에 사망한 육군 훈련병 사건과 관련 "군부대 훈련병 사망사고는 있어서는 안될 비극"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믿기지 않는 군기훈련 정황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며, 청년들의 분노와 자식을 군대에 보내는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망한 훈련병은 지난 13일 강원도 인제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훈련병은 지난 23일 떠들었다는 지적을 받은 뒤 완전 군장을 한 채 선착순 달리기와 팔굽혀펴기 등 군기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훈련병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5일 결국 사망했다.

안 의원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강군 육성과 구시대적 가혹행위는 너무도 다르다"며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잔재인 규정 위반, 건강 이상징후 무시, 어설픈 대응 등은 이제라도 혁파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경찰은 진상을 신속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기 바린다"며 "안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존중받고, 자부심을 가지는 데서 시작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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