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이 당선인은 24일 자신의 SNS에 "(정부가) 이번에는 PB 상품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또 일을 벌이려고 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PB 상품 우대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오는 29일과 다음 달 5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결론 내릴 계획이라는 언론보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선 최대 5000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당선인은 "물가 인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라며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직구(직접구매)나 PB를 건드리는 것을 보면 정책의 방향성을 누가 설정하는지 궁금해지는 지점"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PB를 통해 유통기업이 중소제조사들의 제품을 소싱하는 경우도 많다"며 "당장 소비자는 몇백원이라도 싼 제품을 찾아 가격 비교를 하는 상황 속에서 시대착오적인 정책적 판단을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협력해 내놓는 PB 상품은 마케팅 비용과 유통단계를 줄여 일반 제조사 브랜드(NB)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유통업계에선 비교적 저렴한 PB 상품이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만약 공정위가 쿠팡에 대해 과징금 등의 결정을 내릴 경우 PB 상품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법사위, 첫 회의부터 '반쪽'…野 단독으로 채상병 특검법 상정
- 2국회 복지위, 정부·여당 불참 속 첫 발…野 "학생으로 따지면 무단결석"
- 3의협 '집단 휴진' 예고에 중재 나선 국회…의료계와 타협점 찾을까
- 4의사단체 '집단휴진' 예고에 "대화하자" 손내민 국회…타협점 만들까
- 5'군백기 끝' BTS 맏형 진 돌아온다…1년반 동안 중부전선 최전방 지켰다
- 6북한군 수십명, 대낮에 휴전선 넘었다…김정은 지시? 단순 실수?
- 7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3차 협상 종료…"생산적 논의 진행"
- 8푸틴, 24년 만에 북한 방문 초읽기…정부 "유엔 안보리 결의 지켜야"
- 9"아들 아직도 살아 숨쉰다고 느껴"…채상병 모친, 눈물의 심경고백
- 10천하람 "이재명 기소가 반헌법적? 법사위원이 '명극기' 되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