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채상병 특검, 받지 못할 이유 뭔가"…여당 내 3번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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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유의동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주요 총선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2024.3.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이 특검법을 받지 못해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채상병 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올 경우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웅, 안철수 의원이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

유 의원은 21일 오후 SBS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특검법안이 넘어오면 찬성표를 던지겠나'라는 질문에 "저는 생각이 그런 쪽으로 가있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경기 평택병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다.

유 의원은 '수용을 하는 게 맞다고 보나'라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했다. 그는 "법리적으로도 그렇고, 이걸 받았을 때 우리가 얻는 게 잃는 거보단 훨씬 더 많은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의석 숫자로 보면 21대 국회에서 통과하는 것보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통과시키는 게 훨씬 유리하다"며 "(민주당이) 지금 21대부터 시동 거는 건 저희가 받지 못할 거다, 안 받을 거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핀치에 몰리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거라, 대담하게 이걸 받고 결과를 보여주면 제가 보기에는 결국에는 민주당이 더 어려운 상황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아무리 기세가 좋을 때도 100% 가질 수 없다. 그리고 기세가 낮아도 우리가 뭐 빈손으로 국회 정치적 영향력을 다 놓치는 경우는 없다"며 "이런 노력들이 하나씩 하나씩 쌓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통령실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김웅·안철수 의원 등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재의 요구된 법안의 재표결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요건이다. 재의결되면 그 즉시 법률로서 확정되고 부결되면 폐기된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에서 17명 이상 이탈자가 나오지 않는 한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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